JP모건체이스 CEO 다이먼 경고, 미 연준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

월가의 황제 다이먼


월가의 황제 다이먼, '세계는 아직 준비 안됐다' 경고


미국의 금융계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JP모건체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미 다이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7%로 올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이먼 CEO는 "세계는 아직 이에 준비가 안된 것 같다"며 이 같은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다이먼 CEO는 최근 인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아직도 높은 수준에 있다"며 "최악의 경우, 연준이 기준금리를 7%로 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에서 5.5% 범위에 있습니다. 다이먼 CEO의 이 같은 경고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발언입니다.


다이먼 CEO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으며, 이번 발언은 미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또한 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경제의 둔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은 뉴욕의 그리스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뒤, JP모건체이스 CEO로 올라가 '월가의 황제'로 불리며 금융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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