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코스닥 상장 첫날 80%대 급등, 주목할 만한 상승
밀리의 서재,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
밀리의 서재, 코스닥 첫날 80%대 '급등' 성과
한국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0% 이상의 상승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3년 9월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2만3000원) 대비 1만8600원(80.87%) 상승한 4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지어 장 초반에는 150.43% 상승하여 5만7600원까지 도달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 '밀리의 서재' 주식에 274억원 어치를 매수하여 개인 투자자 중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2위 종목인 에코프로비엠의 순매수는 82억원 수준에 그쳤다. '밀리의 서재' 주식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기관은 187억원, 외국인은 92억원을 팔며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밀리의 서재'는 최대주주 및 기관의 의무보유확약(보호예수) 비율이 높아서 총 발행주식 중 74.93%가 보호예수로 묶여 있으며, 상장 첫날 유통이 가능한 물량은 25.07%에 해당하는 203만3340주로 제한되어 있다. 이로써 유통가능 물량 부족으로 상장 초반 주가 상승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상승은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밀리의 서재' 거래량은 1209만9881주로, 유통가능 물량의 6배 가량이 거래되었다. 실제로 공모청약자와 일부 기관의 미확약 물량은 대부분 손바뀜이 발생한 것으로, 높은 '회전율'을 보여준 것으로 파악되었다.
'밀리의 서재'는 이전에 기관 수요예측에서 1915개의 기관이 참가하며 6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 상단인 2만3000원을 확정했다. 또한 일반청약 역시 449.56대 1의 경쟁률로 총 1조9387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밀리의 서재'의 코스닥 상장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앞으로의 주식 시장 동향에도 주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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