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펀드, 올해 최고의 투자처로 급부상 – 수익률 40%에 다다른 이유
북미 펀드, 40%에 육박하는 수익률 기록
2024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북미 펀드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초 이후 북미 펀드는 39.05%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역별 펀드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실적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약 18조 원이라는 자금이 북미 펀드로 유입되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북미 펀드는 유럽·중동·아프리카(31.87%), 아시아퍼시픽(26.45%), 중화권(26.37%) 등 다른 지역 펀드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남미(-22.21%), 브라질(-21.57%)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 매력을 상실했습니다.
미국 증시 상승이 북미 펀드 강세를 견인
미국 증시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대형 IT 기업의 호조, 그리고 트럼프 트레이드로 상징되는 정치적 기대감으로 인해 크게 상승했습니다.
- S&P500: 26.58% 상승
- 나스닥: 33.37% 상승, 사상 첫 20,000포인트 돌파
- 다우: 14.95% 상승
특히 나스닥의 상승은 기술주의 강세와 직결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였다”면서 “AI와 빅테크의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미국 주식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미 펀드로의 자금 유입 현황
높은 수익률은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습니다. 북미 펀드에는 연초 이후 약 17조7785억 원이 유입되며, 다른 지역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된 곳은 인도(1조5012억 원)와 일본(700억 원)이었으나, 중국(-8922억 원), 베트남(-3984억 원) 등은 자금이 빠져나가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미 펀드 설정액은 연초 11조8226억 원에서 현재 23조9144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인덱스 펀드 및 배당주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해외 펀드 성장세에 미친 영향
북미 펀드의 성공은 전체 해외 펀드 시장의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해외 펀드 시장은 올해 북미 증시의 호조에 힘입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은 “해외 대체투자 상품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북미 펀드의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전체 성장률을 견인했다”며 “2025년에도 북미 증시가 강세를 유지하며 해외 펀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내년 전망: 북미 펀드, 계속해서 주목받을까?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을 해외 시장으로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광영 연구원은 “내년에도 북미 증시는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특히 해외주식형 펀드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결론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투자 환경으로 북미 펀드는 올해 최고의 투자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국내외 투자자들은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이야말로 북미 펀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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