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NH아문디, 소수점 배율 ETF 도전

다양성과 전략, NH아문디의 코스피200 1.5배 레버리지 ETF로 구현


 소수점 배율 ETF 등장


금융투자 업계 소식에 따르면, NH아문디는 지난달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1.5배 레버리지 ETF 2종에 대한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 ETF 상품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의 하루 변동폭을 1.5배만큼 추종한다.


 거래소의 새로운 허용


거래소가 지난해 12월 중순에 기존 레버리지·인버스 배율 이내에서 소수점 배율을 적용한 ETF 출시를 허용한 결과로, 소수점 배율 ETF 상장이 가능해졌다. 이전까지는 2배 이내의 정수 배율 상품만 허용되었으나, 이제는 2배 배율 이내에서 소수점 둘째자리까지 상품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상장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성과 전략의 중요성


거래소는 ETF의 다양성을 중시하지만, 상대적으로 상품 설계가 쉬운 기초지수 관련 레버리지 상품에 힘을 싣고 있다. 새로운 시도에도 불구하고 거래소는 안정성을 위해 고위험 제품의 상장은 허용하지 않고 있으며, 변동성이 높은 상품은 상장에 제약을 두고 있다.


기대되는 효과


업계 전반에서는 소수점 배율 ETF가 안착할 경우, 자산운용사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전략을 출시하여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기초지수 1.5배 ETF가 상장되면 1배 변동폭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입맛을 채울 것"이라며 "이로써 ETF에 투자하는 기관도 투자 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번 NH아문디의 도전은 국내 ETF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다양한 투자 전략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는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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