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식, 상장 3년만에 55% 하락…서학개미들의 판매 돌입
서학개미의 쿠팡 주식, 상장 이후 순매도로 전환되다 |
서학개미, 쿠팡 주식 팔기에 돌입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지 3년이 지난 쿠팡이 최근 주가 폭락에 직면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흥행이 둔해지고 있다. 지난 4일, 쿠팡은 뉴욕 증시에서 15.5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상장 가격인 주당 35달러 대비 55% 이상 하락했다. 이로 인해 상장 이후 최고치였던 69달러에서의 가치를 크게 잃은 것이다.
서학개미, 순매도로 전환
쿠팡은 상장 당일 국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 3391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기업의 흥행을 알렸다. 그러나 최근 국내 투자자들은 쿠팡 주식을 4일 기준으로 3만1453주를 매도하면서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6만4220.27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쿠팡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쿠팡의 어려움
쿠팡은 최근 매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작년 3분기 매출은 21% 증가한 61억8355만 달러로 집계되었지만, 영업이익은 38.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쿠팡이 대만 시장에서의 확장과 쿠팡이츠 사업 강화 등으로 신사업 부문의 적자가 크게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학개미들의 우려와 소송 제기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하락하며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 지속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쿠팡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더해, 쿠팡에 투자한 주주들이 기업공개 신고서에 오인할 내용과 불공정 행위로 인한 주가 폭락 손실을 이유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나타났다.
쿠팡, 불확실한 시장에서의 대응 필요
쿠팡은 현재 불확실한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의 경쟁과 변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 직구 쇼핑몰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학개미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쿠팡이 적극적인 대응과 혁신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쿠팡, 향후 전망은?
쿠팡은 향후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시장의 변화와 경쟁에 대응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특히, 수익성 문제와 서학개미들의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대표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쿠팡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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