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인플레이션 진정세 지속, FOMC 앞두고 시장 대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FOMC 막바지,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시장 대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앞서 공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월가 예상을 다소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의 기저효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진정세를 유지하며, 주식과 채권시장은 큰 움직임 없이 FOMC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전망

현지시간 12일,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상승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로 증가했고, 지난해와 비교해 4.0% 상승했습니다. 주거 비용은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식품 가격은 0.2%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 하락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상승폭은 낮아졌습니다.


미 연준의 입장과 시장 전망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결정을 위해 참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입니다. 미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의 회복에 대해 "충분히 제한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대한 시장 전망은 다소 견고하지만, 11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와 시간당 임금 상승 등이 인플레이션과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FOMC의 전망과 시장 예상

올해 마지막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연방기금금리 중간값은 낮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5월 이후에 첫 금리 인하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FOMC 회의 성명서와 발언들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물가 상승에 대한 선언은 삼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FOMC에서는 물가 상승과 연준의 정책에 대한 시장의 민감성이 큽니다. 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조심스러운 행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책기관들은 시장에 청신호를 주기보다는 데이터를 중시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가와 금리 동향에 주목하며 FOMC의 결정을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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