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 자카르타 열려

 SM타운, 자카르타 콘서트

팬들, 티켓 못 구해도 공연장 밖에서 열광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인 'SM타운'이 자카르타에서 열린 자카르타 위드 KB뱅크 콘서트에서 5만석을 매진시켰다. 이 콘서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었으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도 공연장 밖에서 열광하며 응원했다.


SM타운 라이브는 2008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SM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로, 이번 자카르타 공연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개최되었다. 이 콘서트는 자카르타의 GBK 주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곳은 마이클 잭슨, 본 조비 등의 유명 뮤지션들이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티켓 가격은 가장 싼 좌석이 100만 루피아(약 8만7천원), 가장 비싼 좌석은 300만 루피아(약 26만1천원)로 책정되었으나 약 5만석의 좌석은 모두 매진되었다. 이에 대한 수요는 판매 시작 3분 만에 5만명이 몰리며 순식간에 품절되었다.


공연장 밖에서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어, NCT의 응원봉을 들고 공연장 게이트 밖에서 열광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공연은 에스파부터 시작해 웨이션브이(WayV), 라이즈(RIIZE),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127, NCT 드림, 동방신기 등의 무대가 이어지며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 콘서트를 관람한 한 택시 기사는 "요즘은 케이팝 가수들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것 아니냐"라며 슈퍼주니어, BTS, 블랙핑크 등의 인기를 언급했다. 이를 통해 한류의 인기가 세계 각지에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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